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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미국 증시, 인텔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기대 속 보합세 유지

오늘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인텔은 잠재적인 인수 소식에 힘입어 5% 급등한 반면, S&P 500은 최고치에 근접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여전히 투자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10시(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S&P 500은 6,122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최고치를 경신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스닥은 0.1% 상승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금요일의 종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5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해 4.52%에 달했으며,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2% 올랐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 상승한 $71.42에 거래되고 있으며, 금값은 1.5% 상승하여 $2,944에 도달했다.

반도체 분야의 대기업인 인텔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TSMC와 브로드컴이 인수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5%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1.27% 상승하며 140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메타 플랫폼은 2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이날 2% 하락했다. 델타항공은 자회사인 엔데버 항공의 캐나다 토론토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뒤집힘 사고 소식에 1.6% 하락했다.

한편,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주식 보유를 줄였다는 소식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도 각각 1.2%, 0.7% 하락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위한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제외한 채 회담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될 경우 S&P 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지만, 새로운 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면 이전 최고치를 의미 있게 돌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뉴욕 제조업 지수는 2월에 상승했으나, 고용 문제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로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비관적이었다. 제조업 지수는 5.7로 상승하며 확장 영역에 들어섰고,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1을 예상했으나 실제로 확장이 나타났다. 선적, 미처리 주문 및 재고는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격 지불 지수는 40.2로 급등하여 거의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가격 상승 지수도 급등했으며, 고용 지수는 다소 비관적인 결과를 보였다.

미국 경제와 국제적인 정치적 긴장 속에서, 증시는 불확실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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