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출신 윤석열과 조국, 그들의 이야기가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인물은 각자 자랑스러운 동문 1위와 부끄러운 동문 1위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가기 전에, 2020년의 한 장면을 먼저 살펴보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최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야기를 꺼내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과거에 '자랑스러운 동문상'과 '부끄러운 동문상'을 뽑는 행사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특히, 윤석열이 등장한 이후 이 행사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실시되던 이 행사는 학생들이 가장 자랑스러운 동문과 부끄러운 동문을 뽑는 것으로, 이준석 의원에 따르면 윤석열이 등장한 이후 이 행사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는 2020년 서울대 학생들이 투표한 결과를 언급하며 윤석열이 당시 1위를 차지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다. 윤석열은 2020년에 서울대 학생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그의 인기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이준석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투표를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윤석열이 '부끄러운 동문'에 올라갈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서울대 관악캠퍼스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강연에서 윤석열을 '멍청한 사람'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의 발언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러나 그는 이를 향해 평가는 항상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