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에 따른 식사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간편식을 더 많이 선택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간편식 지출액은 9만5533원으로 나타났으며, 10만원 이상 지출하는 소비자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1인가구에서는 간편식 구매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외식보다 저렴한, 간편식의 매력
간편식을 선택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은 조리의 번거로움과 시간 절약이다. 소비자들은 외식보다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조리법에 매료되어 있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며, 간편식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트에서도 인기, 새벽배송으로 더욱 편리해진 구매 환경
외식 대신 마트에서 간편식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특히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간편 식사류의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새벽배송 등의 서비스로 인해 더욱 편리한 구매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간편식 시장 성장, 새로운 소비 트렌드 부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간편조리세트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PB제품이 시장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1인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의 사회적인 변화와 함께 간편식의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이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망: 간편식 소비 증가세 지속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 물가 상승률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간편식의 더욱 높아진 매력을 보여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간편식 소비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현대인의 삶의 양식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