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동해 석유 매장 발표가 정치권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지지율 만회를 위한 정치쇼"라고 비난하며 강한 의구심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동해 석유 매장의 함수관계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대통령실에서 동해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발표는 예고 없이 이루어졌으며, 기자들도 브리핑 8분 전에야 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발표 후 대통령은 아프리카 정상회의 일정으로 급히 자리를 떠 질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발표를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전략적 이벤트로 비판했습니다. 한국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1%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장밋빛 발표만 성급히 한 것 아닌가"라며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천공 연루설까지 제기되며, 대통령의 발표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주장을 음모론으로 치부하며 반박했습니다. 정부는 동해 심해 유망구조에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매장 자원은 가스 75%, 석유 25%로 예상되며, 이는 석유는 4년, 가스는 29-30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석유 매장을 확인하기 위해 심해에 시추공을 뚫어야 하며, 이는 50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 문제는 탐사 시추를 통해 석유가스전이 발견될 가능성이 20%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는 결코 낮은 확률이 아니며, 가이아나 스타브룩 광구의 시추 성공 사례를 통해 충분히 가능성을 논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20%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는 30.6%, 한국갤럽은 21%, 미디어토마토는 27.8%로 나타났습니다. 국정지지율이 20%대에 머물면서 국정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석유 심해 시추공 성공 확률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비슷하다"며 비꼬았습니다. 또한, 김병주 의원은 천공의 발언과 대통령의 발표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20%라는 지지율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실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1%라는 숫자는 국민들이 대통령과 여당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 석유 매장 발표는 정치권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지지율 만회를 위한 정치쇼로 비판하며 다양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음모론으로 치부하며 실질적인 데이터를 통해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국정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