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감사인 지정, EY한영과 삼일PwC 주도로 경쟁 치열
금융당국이 내년 대기업 감사인 지정 대상을 공지한 가운데, 주목받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HD현대의 감사인으로 EY한영이 선정된 것은 업계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본문에서는 대기업 감사인 지정제의 결과와 이에 따른 업계 동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대기업 감사인 지정, EY한영과 삼일PwC 주도로 변화
감사인 지정제의 결과, 내년 대기업 17곳 가운데 16곳이 삼일PwC와 EY한영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HD현대의 경우 EY한영이 감사인으로 선정되면서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전에는 삼일PwC가 HD현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EY한영의 감사인 지정은 예상 밖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2. HD현대 감사인 지정, EY한영의 업적과 전망
HD현대의 감사인으로 EY한영이 선정된 배경에는 EY한영의 올해 컨설팅 실적이 대폭 상승한 데에 기인한다. 이는 업계 2위인 삼정KPMG를 위협하며 감사인 지정제 물량을 획득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HD현대의 경우, 삼일 PwC의 사전 통지를 받았으나, 컨설팅 업무로 인한 이해상충 이슈로 딜로이트안진이 감사인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최종 결과에서는 EY한영이 HD현대의 감사인으로 선정되면서 예상과는 다른 전개를 보이고 있다.
3. 대기업 감사인 지정제의 미래 전망과 자유 수임 경쟁
감사인 지정제 본 통지를 통해 대기업들은 내년부터 3년간 자유 수임 대상이 되는데, 이에 대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SK케미칼, SK렌터카, 미래에셋생명보험, 웅진, NH투자증권 등이 자유 수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 감사인 지정제와는 달리 각 회계법인의 진짜 실력이 드러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이번 대기업 감사인 지정제의 결과는 업계와 기업들 간의 경쟁 구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Y한영의 부상과 함께 내년 자유 수임 대상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어 있어, 감사인 지정제의 미래 동향에 대한 주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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