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 포화로 5G 가입자 증가율 하락"
"LTE 유지자 수요, 고가 5G 요금과 서비스 만족도로 낮아져"
"과기정통부, 5G 가격 대폭 할인 및 LTE 교차 가입 유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5세대 이동통신(5G)의 가입자 증가율이 0%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이는 가격 및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불만이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확인된 이러한 추세는 통신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5G 증가율의 뚜렷한 감소세
2019년 4월, 5G가 상용화된 이후, 월별 5G 가입자 증가율이 1%를 밑도는 것은 처음으로, 특히 3월을 기점으로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월까지는 1%대 초중반을 유지하던 5G 가입자 증가율이 9월에는 통신 3사 모두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이러한 추세가 한층 확연해졌습니다. 알뜰폰(MVNO) 5G 가입자 수의 늘음 역시 8월 증가율의 4분의 1에 그치며 이는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비스 만족도와 가격, 5G로의 유인 부재
5G 가입자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 중 하나로는 아직까지 LTE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이 5G로 갈아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신제품의 대부분이 5G로 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TE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여전히 상당한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와 가격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견이 높아 이용자들이 새로운 기술로의 전환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기정통부의 대응책
5G 가입자의 부진에 대한 대응책으로 과기정통부는 통신사들과 협의를 통해 내년 1분기에 3만원대의 5G 요금제 도입 및 연내에는 5G 단말기의 LTE 요금제 교차 가입을 허용하는 새로운 이용약관을 유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비싼 요금 역시 5G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어, 통신 3사의 5G 요금제에 대한 개선과 할인 정책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5G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현 시점에서, 사용자들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한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