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해외에서는 3D 프린팅으로 건축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으며, 기존에 사람이 하는 공정에서 굉장히 힘든 작업인 콘크리트 곡선 성형 작업이 3D 프린팅에선 매우 간단하다. 게다가 콘크리트 안을 다 안채우고도 비슷한 강도를 낼 수 있게 뼈대 조형이 가능하므로 무게도 가벼워지고 콘크리트 재료도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작업 인력을 크게 줄이고 공사시간이 월등히 적다. 이미 하루만에 10채의 집을 완성한 기록이 나와 있으며 비용은 고작 5000불밖에 안 들어 가는 등 건설 업계에 엄청난 혁신을 몰고 올 건축업계의 기대되는 미래사업이다. 다만, 현재 기술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저층의 소형주택이고, 더 크고 넓은 건물을 지으려면 철근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구조보강이나 강도를 늘린 건축물을 짓는 일까지는 3D프린팅이 할 수 없어 미래를 조금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