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중기부 모태펀드 부족 지적...지역은행 VC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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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중기부 모태펀드 부족 지적...지역은행 VC 역할 강조

지방은행이 스타트업 산실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금융 시스템 변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방은행들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이 나왔다. 최근 경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중기부 모태펀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지역은행들이 벤처캐피털(VC)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금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스밸리를 넘어서야 기업으로 잘 커갈 수 있고, 그러려면 뉴욕이나 보스턴처럼 대구은행 등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 은행들이 스타트업을 키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기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금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은행들이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조성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은행들은 은행법에 따라 투자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에는 금융회사의 투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이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메시지이다. 현재의 금융 시스템을 개선하여 지역은행들이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