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년 전의 비밀 품고 돌아온 샘플"
"소행성 베누, 타임캡슐처럼 형태 변하지 않은 고대 물질 간직"
미국 NASA의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이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샘플이 드디어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샘플은 우주 과학자들에게 46억 년 전의 태양계 초기 상태에 대한 비밀을 풀어줄 열쇠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샘플은 약 250g로, 베누 소행성이 간직한 46억 년 전의 물질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샘플을 '타임캡슐'이라고 부르며, 이를 통해 태양계의 형성 과정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착에 관련된 미국 항공우주청(NASA)의 생방송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달되었으며, 캡슐은 지구 대기권을 통과한 후 유타 사막 지역에 착륙했습니다.
안전하게 캡슐을 지구로 보낸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2029년에는 소행성 아포피스로 향하며 또 다른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NASA는 샘플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분석한 후, 이를 전 세계 과학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태양계의 비밀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