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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디지털서비스법 발효, 대형 플랫폼의 변화와 책임 강화



유럽연합의 강력한 규제, 온라인 환경 혁신의 시작

허위정보, 알고리즘 투명성, 맞춤형 광고… 변화의 파급력


유럽연합(EU)은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통해 디지털서비스법(DSA)을 발효시켰다. 이 법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거대 플랫폼에게 허위정보 및 인종차별 등에 대한 강력한 책임을 부여하며, 추천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맞춤형 광고에 대한 규제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환경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책임 강화와 알고리즘 투명성
디지털서비스법의 핵심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제부터 허위정보나 인종차별과 같은 유해한 내용을 게시한 경우, 플랫폼 사업자들은 강력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로써 온라인 환경에서의 정보 유출과 악성 컨텐츠 확산을 억제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투명성도 강화된다. 대형 플랫폼은 이용자들에게 추천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을 공개해야 하며, 이를 통해 알고리즘이 어떻게 내용을 선정하고 제공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이용자들의 신뢰도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광고에 대한 규제
또한, 개인의 성적 취향, 종교, 인종, 정치적 성향 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이로 인해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에서의 광고 방식이 변경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감시하고 인종 편견과 같은 부정적 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알고리즘투명성센터(ECTA)를 설립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여 광고의 개인 정보 활용을 감시하고 규제할 것이다.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 발효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책임과 투명성을 요구함으로써 온라인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의 반영이다. 이는 디지털 환경의 혁신과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