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다이어트는 육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고 채소나 야채, 과일만 먹으며 섭취되는 칼로리를 낮추는 다이어트. 얼핏보면 단식 다이어트보다는 나아 보이지만, 영양 균형이 잡힌 영양사급 식단이 아닌 이상은 영양실조에 걸리기 쉽다.
또 다이어트를 위해 채식으로 바꾼 메뉴를 보면 원래부터 채식주의인 사람의 식단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대부분 식단만 믿고 운동을 잘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채식 위주의 식단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섭취량과 운동부족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근육이 손실되기 때문에 살이 빠져도 탄력이 부족하고 식단을 바꾸면 도로 살이 붙는다.
거기다 '채소, 야채는 칼로리가 낮으니 맘껏 먹어도 상관없겠지'라는 심리까지 적용돼 자기도 모르게 과식, 폭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아미쉬 다이어트도 채식 다이어트와 비슷한 것으로 곡물 위주로 섭취하는 다이어트이다. 하지만 곡물은 당지수가 높아서 당지수가 급격히 오르내려 폭식을 유발하거나 허기짐을 자주 느끼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소화흡수 능률을 따르면 생채식 다이어트는 체중을 줄이는 자체에는 효과가 있(을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생채식 다이어트라는건 가열조차 하지 않은 채소를 우적우적 씹어먹는 다이어트인데 이런 거친 채소는 소화과정에서 많은 열량을 요구하는 데다가, 대다수의 채소는 가진 열량이 높지 않다. 오이 같은 식품은 실질 섭취 칼로리가 마이너스가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
때문에 필수영양소를 고려한 적절한 식단을 유지할 수 있다면 생채식 다이어트도 체중감량 식단에선 나름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소화기관에 부담이 가지 않는지 항상 신경써야 하며 고기를 먹지 않기에 필요 수준의 염분 섭취 역시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