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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한국타이어 가족의 갈등: 조희원의 지지 속에 흔들리는 경영권

한국타이어, MBK파트너스와의 주식전쟁: 조희경의 공개 입장

 


한국타이어의 경영권 전쟁이 가족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노린 가운데,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조현식 고문과 손을 잡고 지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족 충돌의 시작

17일, 조희경 이사장은 공식 입장문에서 "이 분쟁의 최초 원인은 조현범 회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생인 조현식 고문과 조희원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족 내에서의 입장 차이가 공식적으로 드러났다.

MBK파트너스의 주식전쟁

MBK파트너스는 '스페셜 시튜에이션스(SS) 2호' 펀드를 활용해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2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조현식 고문과 조희원은 이에 참여해 지분 20.35~27.32%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영권을 잡기 위한 선언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족의 입장 갈등

조희경 이사장은 입장문에서 "이러한 분쟁을 가져온 최초 원인은 조현범(회장)이라고 생각한다"며 MBK파트너스와 조현식 고문의 편에 서서 경영권을 향한 지지를 표명했다. 가족 간의 갈등은 공개적으로 번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미지수로 남아있다.

조 이사장의 주장과 미래 전망

조희경 이사장은 "아버지(조양래 명예회장)의 행보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며 "건강하지 않은 아버지를 이용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의 관련성을 언급하며, 가족 간의 갈등 해소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종합: 한국타이어 경영권의 운명은?

한국타이어의 경영권은 가족 간의 갈등과 MBK파트너스와의 주식전쟁에 의해 불투명한 상황에 처해 있다. 조희경 이사장의 입장과 MBK파트너스의 행보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의 경영권 싸움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