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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코스피 2750 전망: 중국 부양책과 글로벌 MMF의 영향

중국 LPR 결정과 금리 인하 예상: 증시 동향

중부양책과 글로벌 경제 동향, 1분기 코스피 전망

 

코스피 지수가 2650선을 돌파한 후, 현재는 조정국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양적완화와 역대급으로 축적된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코스피 2750 기대와 미국 연준의 영향

 

SK증권 연구원 강재현은 "12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변화로 인해 코스피가 연간 전망에서 제시한 2650선에 빠르게 도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금리 하락에 따른 증시 밸류에이션 업사이드를 직접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이 통화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코스피 이익 모멘텀을 둔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대출우대금리(LPR) 결정과 정책 기대

 

이번 달 말에는 중국 대출우대금리(LPR) 결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 연구원은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거나 더 나아가 인하에 대한 서프라이즈도 가능할 것"이라며 "2월 중국 양회 정책 모멘텀을 고려하면 증시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분기 주목할 섹터와 국가

 

특히 중국의 정책 변화에 수긍한다면 1분기에는 반도체, 기계, IT 하드웨어를 주목해야 합니다. 화학, 철강, 조선 및 화장품도 여전히 선호되는 주요 섹터입니다.

 

역대급 MMF와 금리 변화에 대한 전망

 

강 연구원은 현재 역대급으로 축적된 MMF에도 주목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통화 정책 방향이 변할 경우, MMF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며 "초단기 채권 및 연준 역환매조건부채권(RRP)에 투자하는 MMF 시장은 급성장한 바 있지만, 최근 연준 역레포 규모의 감소로 MMF 내 비중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MMF 금리는 연준 기준금리와 연동되며, 인하 시점과 강도에는 의견이 엇갈리지만 인하 자체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며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MMF 자금이 다른 자산으로 이동해 유동성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MF로 인한 자금 유입 및 이탈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