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관련 프로그램,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주목하는 이유"
여성 연예인들이 갱년기와 이로 인한 우울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이영자, 최유라, 황신혜 등 중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갱년기와의 전쟁을 이야기하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도 중년을 대상으로 한 갱년기 극복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55세가 된 개그우먼 이영자는 갱년기를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녀의 밝고 당당한 이미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던 이영자의 갱년기와 우울증 고백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 채널A의 '4인용식탁'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영자는 갱년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을 수는 있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며 "먹고 살아야 하니까 긴장을 많이 한다. 잘해야 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 생각하니까 즐거움은 사라지고 스트레스가 되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갱년기 되니까 그런 긴장하는 것들이 힘들더라. 지금은 최소한의 긴장만 하면서 먹고 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여성 연예인인 최유라 역시 자신의 갱년기 경험을 공유하며 이슈를 모았습니다. 그녀는 "발에 비누칠하다가 뒤로 넘어졌다. 몸의 균형이 무너진 것. 엉덩방아를 찧은 게 아니라 공중으로 떴다가 떨어졌다"며 "그대로 주저앉아서 샤워기 물을 맞는데 너무 비참하더라. 그 순간 눈물이 쏟아졌다. 씻고 나오니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갱년기로 인한 불안감을 표현하며 많은 이들과 공감을 얻었습니다.
또 다른 갱년기 경험자인 황신혜는 자신의 갱년기 극복법을 공유하며 화제입니다. 그녀는 개인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cine style'을 통해 운동과 뼈 건강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황신혜는 "운동하기 싫은데 운동하고 나면 '너무 하길 잘했다. 개운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뼈가 약해진다고 해서 뼈 건강을 위한 제품 따로 챙겨 먹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경험은 많은 중년 여성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방자치단체들에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우울감을 느끼는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 '예술로 온(溫), 봄'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들도 중년 여성 갱년기 극복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갱년기와의 싸움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고 있어, 여성들은 더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이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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