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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마이크론, 히로시마에서 차세대 DRAM 양산 돌입… AI·HBM 시장 정조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서 2026년부터 차세대 DRAM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AI 데이터 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번 생산에는 10나노미터(nm)급 공정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15% 향상되고 전력 소비가 20% 감소하는 혁신적인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이 공장은 일반적인 DRAM뿐만 아니라 고대역폭 메모리(HBM)도 생산할 계획이다. HBM은 여러 개의 DRAM 층을 수직으로 적층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메모리로, 최근 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 분석 수요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히로시마 공장의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의 경쟁을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론은 2023년 5월, 히로시마 공장에 최대 5000억 엔(약 4조82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최대 1920억 엔의 보조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론 역시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이크론은 히로시마 공장에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EUV 기술은 10nm 이하 공정에서 높은 정밀도를 보장하며, 차세대 DRAM 생산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론은 더욱 미세한 회로 패턴을 구현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 및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AI 데이터 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러한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DRAM과 HBM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론은 글로벌 DRAM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히로시마 공장 투자 및 생산 확장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AI 및 데이터 센터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HBM 공급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향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마이크론은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와 생산 확대가 마이크론의 시장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일본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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