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에서 신공장 첫삽을 떴습니다. 이동 거리와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두산밥캣은 미국의 니어쇼어링 정책을 활용해 멕시코를 북미 시장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산밥캣은 13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서 소형 로더 생산공장 착공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공장 건설에는 3억 달러(약 4000억원)가 투자되며, 2026년까지 6만5000㎡(약 2만평) 규모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에 공급할 M-시리즈 소형 로더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두산밥캣의 이번 결정은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건설장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두산밥캣은 "두산밥캣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멕시코 신공장은 최대 수요처인 북미 시장을 포함해 두산밥캣 제품에 대해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며 두산밥캣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공장 가동으로 두산밥캣의 북미 시장 로더 제품 생산 능력은 현재보다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두산밥캣의 글로벌 생산 거점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을 포함해 8개국으로 확대될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