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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건강 악화,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 불참 이유는?

고현정 건강 악화로 '나미브' 제작발표회 불참...드라마 기대감 증폭

배우 고현정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배우 고현정이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해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제작발표회는 12월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렸으며, 연출을 맡은 강민구 감독과 배우 려운, 윤상현, 이진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속사 측은 고현정이 "이날 아침 건강 이상으로 쓰러져 응급실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촬영 현장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쓰러진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크랭크업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무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사막과 바다의 만남...드라마 '나미브'의 의미

드라마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서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목 '나미브'는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을 의미하며, 극중 두 캐릭터의 극명한 대조를 상징한다.

강민구 감독은 작품 제목에 대해 "기획 단계에서 여러 가제를 거쳤지만, '나미브'라는 단어가 주는 아름다움과 의미가 캐릭터와 잘 맞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고현정과 려운의 연기 호흡

고현정은 극 중 자신만의 철학으로 아이돌을 키우는 스타 제작자 강수현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했다. 해고 후에도 장애가 있는 아들을 책임지며 고군분투하는 강수현은 황량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나아가는 인물이다.

려운은 강수현의 회사에 소속된 10년 차 연습생 유진우로 분한다. 과거의 실패와 부모의 빚으로 얼룩진 삶을 살아가던 유진우는 강수현을 만나 다시 꿈을 꾸게 된다. 려운은 “고현정 선배님과의 첫 촬영은 긴장됐지만, 배려심 덕분에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민구 감독이 밝힌 고현정 캐스팅 비하인드

강민구 감독은 고현정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고현정이 적격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현정의 연기에 대해 “눈짓, 손짓만으로도 감정을 전달하는 디테일이 돋보였다”고 극찬했다.

건강 악화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고현정

강 감독은 고현정의 건강 상태에 대해 "스케줄 강행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며 "촬영장에서는 항상 모든 스태프와 즐겁게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나미브', 깊은 울림을 전할 작품

강민구 감독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었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팬들이 기다리는 고현정의 복귀

이번 드라마는 고현정이 '마스크걸', '너를 닮은 사람'에 이어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건강 회복 후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그녀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