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3.
이러한 인식은 한국만 그런게 아닌 것이, 비단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해외에서 오래 살다 온 사람' 이나 유학생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이는 해외에서 오래 살다 온 사람 = 문란한 사람이라는 인식은 국제적이기 때문인데 당장 한국의 경우에도 결혼정보회사는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대놓고 감점을 부여했다. 모든 워홀러들이 다 그렇지야 않지만, 해외 나가서 보는 눈도 없으니 문란하게 생활한다는 이미지가 워낙 크다 보니 현실적으로 워킹홀리데이의 사회적 이미지는 그리 좋지만은 않다. 까놓고 흙수저들이 비싼 해외유학 못 가니 대학을 졸업한뒤에 외국가서 일탈하며 놀고 오는 용도로 쓰인다는 인식. 더군다나 이러한 인식은 한국에서만 바라보는 시각이 아닌 해외 국가들에서도 공통적으로 관측되기에 당분간 개선의 여지는 없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