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디빌더 주차 시비 폭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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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디빌더 주차 시비 폭행 사건


2023. 7. 12.

2023년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이중 주차한 전직 보디빌더에게 차를 빼달라고 하자 전직 보디빌더 부부가 차를 빼달라고 한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JTBC 뉴스에 보도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3년 5월, 여성 A씨가 자신의 BMW 5시리즈를 정상 주차를 하고 전직 보디빌더 B씨가 자신의 제네시스 G90을 이중주차 하였다. 하지만 전직 보디빌더 B씨는 이중주차를 해놓고 A씨의 전화를 8번이나 받지 않았으며 사과 없이 적반하장으로 A씨를 대했고 A씨가 반말과 삿대질을 하며 이를 따지자 B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때리며 침을 뱉었다.

B씨의 아내도 같이 A씨의 폭행에 가담했다.

A씨는 좌측 늑골의 다발골절, 척추 근육 및 힘줄, 상세불명 부분의 염좌 및 긴장으로 6주의 안정가료 진단을 받았다. (확정진단이 아닌, 임상적 추정진단)



B씨 측의 주장과는 다르게 B씨의 아내가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하는 A씨가 녹음한 현장음성파일이 뉴시스에 의해 공개됐다. 이와 함께 B씨의 아내가 A씨에게 발길질을 하는 영상까지 공개되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B씨와 B씨의 아내를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하였으며, 경찰 측은 "B씨측에서 계속하여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어 양쪽 조사를 마친 뒤 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하였다.

경찰이 근처 CCTV와 블랙박스, 녹취록, 녹화영상 등을 기준으로 조사 중이다. 유일한 증거인 언론에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과 A씨의 촬영 영상에서도 쌍방폭행 장면은 찾아볼 수가 없다.

경찰 수사 중 B씨의 아내(임산부)가 A씨를 폭행한 증거가 새로 나왔다.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폭행 보디빌더 부부의 주차 상황이 공개됐다. 



B씨의 신원


이 사건의 B씨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언론사에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아직 정식 재판도 이루어지지 않은 사건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만 JTBC 사건반장 영상을 보면 해당 보디빌더가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문제아다. 나는 보디빌더계의 발로텔리"라는 인터뷰를 했다고 진행자가 말하는 것을 보면 언론사에선 누군지 아는 눈치다. 동종업계에서도 이름은 알려진 사람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이 폐쇄된 것으로 보아, 이미 암암리에 신상정보가 누출되어 직간접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듯 하기는 하다. 2023년 7월 6일에 방영된 한블리에서 해당 보디빌더의 사진이 모자이크되어 공개되기도 했는데, 보디빌더계의 발로텔리로 인터뷰한 인물과 동일 인물의 사진으로 나왔다.

가해자는 학창시절부터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폭행을 서슴치 않았다고 하며, 폭행 후 침을 뱉는 행위까지 학창시절부터 했던 행위라고 한다.


전직 보디빌더 B씨는 "A씨가 먼저 임산부인 아내(B씨의 아내)의 배를 찔렀다"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유산 위기까지 갔다"고 주장 하였다.

사건 초기 B씨의 아내(임산부)를 A씨가 폭행했다는 주장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A씨를 질타하는 여론이 있었다. 그러나 A씨가 직접 사건현장에서 녹취했다는 음성파일을 공개하자 전직 보디빌더 B씨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졌다. 다만, 여성 혐오의 성향이 매우 강한 주식 갤러리에서만 사건 정황이 반 이상 밝혀진 지금까지도 A씨를 비난하고 있다. 

자동차 갤러리에서는 녹취록이 터지기 훨씬 이전, 즉, 해당 사건이 터지자마자 "보디빌더가 문제 있어 보인다"는 반응이 주류였는데, 이는 그동안 자동차 갤러리에서도 이중주차를 해놓고 적반하장인 사람들에 대한 관련된 썰들이 자주 올라왔기 때문이다. 한블리 방송 이후부터는 보디빌더를 더욱 맹비난하고 있다.

경찰이 쌍방폭행으로 세 달째 조사 중인 것에 대해 일부 비판 여론이 있다. 

최진녕 변호사는 "녹취록을 들어보면 결국엔 실질적으로 폭행을 안 당했지만 그걸 얘기하면 경찰이 믿어줄 것이라고 한 것을 보면 상당 부분 쟁점이 있다"고 했다. 

한편, B씨 측의 방어권 행사를 이유로 조사가 지연되는 동안 A씨의 시아버지의 연락처가 노출되어 B씨 측에서 연락을 가하는 등 2차 피해의 우려가 생기고 있다.

현재 A씨는 CCTV, 블랙박스, 폭행 당시 찍은 촬영 영상과 본인이 직접 녹취하여 보유한 음성파일을 폭행의 증거로 제출한 상태다.

한블리에서 규현은 폭행 영상을 보다 화가 나 "미친 XX"라고 하였다. 이후 보배드림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매우 분노를 하고 있다.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 이후에도 주식 갤러리를 위시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여론 조작을 시도하고 있다.

자동차 갤러리에선 이중주차에 대한 문제까지 재조명되고 있다.